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오는 6월 1일 새로운 건선 치료제인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Taltz, 성분명: 익세키주맙)’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국내 건선 생물학적제제 시장 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전담 영업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7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탈츠는 판상 건선의 염증반응 및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인터루킨 17A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시 사용된다.

탈츠는 건선 병변이 치료 전보다 90% 이상 개선되었음을 의미하는 ‘PASI 90’을 신속하게 달성하면서 기존 약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와 유사한 안정성 프로파일을 갖춘 치료제다. 탈츠 출시를 통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중증 건선 치료에 보다 높은 수준의 치료 목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는 기존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인터루킨 12/23 억제제 ‘우스테키누맙’과 종양괴사인자(TNF-a) 억제제 ‘에타너셉트’와의 직접 비교 임상을 통해 더 우수한 수준의 효과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

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탈츠와 우스테키누맙을 비교한 IXORA-S 임상에서 초기 베이스라인 대비 건선의 면적과 중증도가 90% 이상 개선됨을 의미하는 PASI 90 달성비율이 탈츠를 투여한 군에서 72.8%로, 우스테키누맙을 투여한 군(42.2%)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탈츠와 에타너셉트를 비교한 UNCOVER-2와 UNCOVER-3 임상에서 탈츠를 투여 받은 환자 중 12주차에 PASI 90을 달성한 비율은 각각 70.7%, 68.1%로, 에타너셉트를 투여 받은 환자(18.7%, 25.7%)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01) 

또한, 탈츠를 투여 받은 환자의 89.7%, 87.3%가 PASI 75를 달성한데 비해, 에타너셉트를 투여한 환자는 41.6%, 53.4%에 그쳤다.(p<0.0001)4 특히 두 임상 모두에서 투여 1주차 때부터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탈츠의 신속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릴리,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 국내 출시.
한국릴리,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 국내 출시.

한국릴리 마케팅부 총괄 조은영 부사장은 “릴리는 25년 이상 자가면역 분야 연구에 투자의 결과물로써 혁신적인 건선 신약인 탈츠를 국내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릴리는 높은 수준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탈츠를 통해 국내 건선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츠 출시에 앞서 한국릴리는 지난 5월 17일 탈츠 영업부 직원들과 함께 탈츠의 성공적인 출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탈츠 전담 영업부는 국내 건선 생물학적제제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구성됐다.

한국릴리 영업부 심일 부사장은 “릴리는 탈츠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치료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오랜 준비 기간에 걸친 교육과 정비를 통해 탄탄한 영업 조직을 출범하게 됐다”며 “릴리는 다년간 쌓아온 영업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보건의료전문가들과 신뢰를 쌓는 한편, 궁극적으로 건선 환자들의 치료 결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