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밀란사에서 도입한 알레르기 비염 복합제 신약 '딜라스틴나잘스프레이(이하 딜라스틴)'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항히스타민제(아젤라스틴)와 스테로이드제(플루티카손)를 하나로 결합한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제 타입의 복합 비염치료제이다.  

딜라스틴은 밀란사의 자회사인 독일 메다사(MEDA AB)가 개발하여 중등도에서 중증의 연중 또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치료를 적응증으로 2012년 FDA 승인을 득했다.

2016년도에 새롭게 개정된 ARIA 가이드라인(알레르기비염과 천식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은 딜라스틴을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으며, 스테로이드 단일제보다 더 빠르게 작용함으로 일부의 환자에서는 더 선호될 수 있는 약제라고 덧붙이고 있다.  

딜라스틴 나잘스프레이.
딜라스틴 나잘스프레이.

부광약품 관계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증상 조절을 위하여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와 비강용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함께 복용하고 있다. 딜라스틴은 이 두 가지 약제를 복합제로 개발하여,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면서 2배 이상 더 강력한 치료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딜라스틴'의 도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가이드라인에서 1차로 권고되고 있는 비강분무 복합제가 새롭게 출시된다는 점에서 국내 알레르기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알레르기비염치료제인 아젭틴정, 아젭틴비액에 이어, ‘딜라스틴'의 도입 계약체결로 인해 호흡기알레르기질환 분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부광약품과 밀란사는 다양한 제품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있는 파트너 관계로 기존사업뿐만 아니라 신규사업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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