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김덕윤)가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0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골다공증 진료지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다공증의 가이드라인으로 16년전 초판이 발간된 이래 아홉 번째 업데이트됐다.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골다공증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와 함께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의 치료 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골다공증 골절과 재골절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0 발간.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0 발간.

특히, 골다공증 분야에서 꾸준히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최신지견을 습득하고 진료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3년 연속 매년 개정해 오고 있다.

이번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0에는 대한골대사학회에서 가이드라인으로 발표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 생화학적 골표지자, 칼슘과 비타민D, 약제 관련 턱뼈괴사, 비전형 대퇴골절, 약물 휴지기, 골다공증 예방운동과 낙상 방지, 이차성 골절의 예방 및 관리 등 골다공증의 환자 진료에 유용한 내용을 강화했다.

또한, 유방암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과 관련한 골다공증, 만성 콩팥병과 골다공증, 선택적 조직 에스트로겐 활성 조절제에 관한 내용을 신설했으며, 근감소증과 국내 보험지침의 내용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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