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동아ST)는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모티리톤,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코로나19로 내원 환자수 감소에 영향을 받는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1,456억원(2019년 3분기 1,617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67억원(2019년 3분기 215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한 42억원(2019년 3분기 204억원)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은 판매제휴 및 국제 학술지에 임상 결과 논문 발표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가스터(일동제약)와 모티리톤(일동제약)은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 제휴 효과로 매출이 지속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해외수출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K에 L/O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수출 증가 및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클로파지민의 WHO 수출이 증가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R&D' DA-1241·DA-1229·DA-5207 등 개발 집중= 동아에스티는 R&D에 있어서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등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및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을 완료했다. 안전성에 유의한 이슈가 없었으며, 약력학지표에서도 임상2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물실험에서 NASH치료제로 개발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향후 당뇨 및 NASH치료제로 개발과 L/O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 발매(19년 4월), 러시아 발매(20년 2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했으며,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19년 7월 1개국) 및 허가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 임상 2b/3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IND 승인을 받았으며, 인도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국내 임상3상 준비 중이다.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이다. 이 밖에도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확보했으며, 대구첨복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